3/3 월요일

아침은 루틴식. 사진은 없네유.
점심으로는 말에 사놓은 효자손만두의 고기만두랑 김치만두 먹습니데이.

저녁메뉴는 남은 김치찌개와 주말에 포장해온 계란말이와 냉장고 구석 쌈채소.
건강하게 챙겨먹었군.
주말부터 이어진 남편의 야근이슈로인한 부재로 심심하게 시작한 한 주.
3/4 화요일

느지막이 일어나 루틴식단 (플레인요거트 + 블루베리 + 삶은 계란2)
플레인 요거트 끝물이라 지저분한데 게란도 지저분하네유..
빈혈이라 철분제 두개씩 먹었더니 변비가 미쳐 돌아방스임.
변비가 심할 땐 어쩔 수 없이 엠프로로 내려줘야 한다.
변비, 설사가 수축에 안 좋다고 해서 최대한 병원에서 처방해준 변비약만 먹으려고 하는데 (엠프로는 좀...ㅅㅅ유발;;)
배에 가스차고 속이 불편한거 정말 못 참겠다요.

점심은 냉장고에서 빨리 없애줘야 할 것들로 만들어봤다.
바나나+아보카도+우유 갈아서 쉐이크,
식빵 구워서 만든지 일주일 되가는 딜 없는 차지키 얹어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는 토마토,
할아버지가 농사지은 고구마 엄마집에 갔다가 삶아 놨길래 다 털어서 냉장고에 쟁여둔 것 ㅋㅋㅋ
고구마 삶는 것 조차 엄마가 해 놓은게 맛있음.
내만,내먹,내치 합니다.

산책을 합니다.
멜론 3개월간 구독료 100원이라 구독함 ㅋㅋ300원 개이득.
멜론은 참.. 구독을 하면 안 듣게 되고 구독 취소를 하면 필요하다구 나만그래?
아무튼 요새 산책인으로서 산책할 맛이 난다 이거에요.
2023하동축제 마스크는 지난 설에 부산에 내려갔다가 어머님이 쓰라고 주신거여요.
요긴하게 하루 썼는데 날씨가 꽤 따뜻해서 마스크 안이 너무 습해져 하루 쓰고 버리게 됨
(마스크는 원래 하루쓰고 버리는 거였나..? ㅋㅋ)

저녁 메뉴는 김치찌개 재탕.
주말출근했던 남편의 퇴근 후 도파민 분비를 위해 배달시킨 교촌 허콤 남은 것과 계란말이 남은 것으로 냉파했다.

저당 티코가 나왔다는 사실?
마트에는 많이 없는데 길건너 동네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발견해서 델꾸옴.
그냥 티코는 6000원 저당티코는 8000원.
성분은 말티톨, 2000원 더 주고 말티톨로 만들어진 티코를 먹는 것이 나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사왔으니 일단 잡솨.

올영데이 3/3까지인 줄 알고 허겁지겁 사재꼈는데 3/7까지였다는 허무한 이야기입니다.
pdrn 앰플은 다 좋은데 양이 엄청 적은건지 내가 헤프게 쓰는건지 딱 한달전에 저 구성으로 샀는데 다 씀..
내 나이가 벌써 32~34세.
우리 매기한테 물려주고 싶은 단 한가지가 피부였을 정도로 평생 나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지 않았던 피부였는데
얼굴 피부에서 노화가 느껴지고 있다 🥲
일단 한번 더 써보기로 한다.
3/5 수요일

아침은 루틴식단에 삶은 고구마를 추가해봅니다.
아 요거트도 플레인에서 그릭으로 바꿔서 전반적으로 수분이 부족해 짐.

점심은 연두부+계란+밥+물 해서 묽게 만들어 전자렌지에 5분돌려 참기름 죄금넣고 만든
내맘대로 계란찜밥과 김장김치+ 김.
귀찮을 때 썩 괜찮은 레시피인듯!

이 날도 택배가 왔군여.
코르테 수분크림이라고 관리실에서 쓰는 수분크림이라는데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요즘 내 관심사 피부노화자녀.
내가 이런 고민을 하게 될 날 이 오다니..그것도 이렇게나 빨리! 😭
건성 김미연은 어쩔 수 없나봄..

퇴근한 남편과 침대위에서 야식으로 딸기랑 한라봉.
포크는 하나로 나눠먹는 우리는 신혼쀼 인정? ㅋㅋ
3/6 목요일

아침은 어제와 같습니다.
요거트는 조금 묽은 그릭요거트로 바꿨네유.

어딘가 몹시 신나보이는 산책샷입니데이.


날씨가 이렇게나 풀렸어유.
송파 4년차. 집앞에 탄천이 있는데 4년만에 가장 유용하게 써먹은 것 같습니다.
날은 따뜻한데 미세먼지는 죄금 이었던 날이라 기분이 좋았습니데이.

도서관에서 육아책 두권 빌려봄.
배가 점점 커지니까 내 몸속에 아기가 한명 살고 있다는게 실감이 나기도 하고
출산,육아란 너무나 미지의 세계이기 때문에 막연히 어렵고 두렵지만
그래도 해야지

저녁은 초초간편 전자렌지 식으로다가
본죽 소고기죽에 닭가슴살 김치만두 ㅋㅋㅋ
본죽 소고기죽 맛있음
맛있고 간편에 짱좋아.

지난 크리스마스파티에서 받아온 우리 메이가 이렇게 두동강 나버렸어유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피규어여 안녕..


야근 폭주중인 남편과 현실남매의 미지근한 카톡을 남겨봅니다.
매기야 외삼촌도 너 걱정하드라;
밤늦게 12시넘어서까지 심야야근하는 남편이 중간중간 보내주는 카톡.
너무나 찰떨인 이모티콘이구여 ㅋㅋㅋ 괴로움 가운데에서도 소소하게 웃기시는 남편님.
심지어 카카오캡쳐 했는데 이름이 화나서 방방 뛰는 튜브시네 ㅋㅋㅋㅋ

도서관에서 대여한 똑게육아.
육아 바이블 책에 써져있는 무시무시한 경고글.

신생아 육아란 어느정도 일까.. 초산모는 덜덜입니다요.
3/7 금요일

점점 성의 없어지는 것 같긴 하지만 아침루틴식 진행하셨구여

이번달 부터 다니기 시작한 산모요가.
강사님 넘 유쾌하셔서 태교 잘되고 있는 느낌쓰.



요가 끝나고 예정일 한달 차이나는 같은 처지의 행복맘 만나러 갑니데이.
점심메뉴는 먹고 싶었던 보리밥 정식. 단백질은 1도 없는 것 같긴 하지만 오랜만에 된찌 먹어서 좋았음.
근처 롯데아울렛가서 계획했던 네컷사진 계획에 없었던 9000원짜리 아기상어 감성은 1도 없는거 아무거나 남기게 되었고
카페로 2차가서 초콜릿 묻은 빵에 차마시며 수다타임으로 소화다시키고 당떨어져서
행복맘 집에 데려다주다가 행복이하우스로 3차감 ㅋㅋㅋㅋ



말로만 듣던 애개육아를 하게 될 내친구 행복맘.
그래도 어쩌겠누 해야지.
저녁메뉴는 행복맘이 시켜주신 슈비버거 jmt
그리고 우리 매기는 갈매기의 매기인데 갈매기 비스무리한 인형을 주셔서 매기템으로 업어옴.
그 외에 몇 가지 인형을 더 받아왔는데 아무래도 얘가 제일 매기같은 걸?
저녁까지 알차게 먹고 헤어진 시간이 10:30
바로 집으로는 못 가고 서울 어딘가에서 술마시고 계시는 매기아버지 픽업해서 새벽 1:30 귀가함.
3/7 토요일

엠프로로 시작하는 무슨 상황일지 알 것 같은 아침.


행복맘이 던져준 인형중 하나인데 (물론 내가 마음에 들어서 가져옴ㅋㅋ)
이름이 짐승친구들 새대갈 백팩임 ㅋㅋㅋ 킹받포인트 낭낭

전날 과음하신 매기아버지의 해장을 위해 집을 나서봅니데이.
어느새 패딩의 과해진 날씨가 되었다.
언제 샀는지 기억도 안나는 유니클로 후리스 배부분이 넉넉해서 요즘 입기 좋다.


집 근처 단골 중국집.
난 짜장파이긴한데 이 날은 유독 짬뽕이 맛있었음.
면발이 죽이는 집.
탕수육도 맛있긴한데 이날은 짜장면1, 짬뽕1 시켰더니 면에 집중할 수 있어서 더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 어머님, 아버님 올라오시면 여기 같이 가야지..
다른 요리들도 먹고 싶다 🤤


집 근처 단골 카페.
남편은 음료의 맛과 향을 즐기는 편이라 집에서 내려먹는 커피도 커클랜드 안되고 맛있는 원두여야 함 ㅋㅋ
운이 좋게도 집 근처에 다양한 원두를 볶아서 파는 카페를 발견해서 몇번째 이용하고있다.
심지어 원두사면 아메리카노 한 잔 서비스 주심.. 영원히 계셔주셔요.
사장님이 남편한테 원두에 대해 설명해주시는데 내 관심사는 케익뿐.
여기 케익도 군침흘리게 만드네 🤤

킴스마트 잠깐 들려서 우유 사고 남편은 화장실 신호가 와서 집으로 가고 나는 산책을 갑니다.


저녁은 남은 당근 털어 볶볶해서 당근 김밥
하지만 절망편이 되어버렸다는..ㅎㅎ
참치김밥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한캔 그냥 냅다 부었더니 참치기름때문에 김밥이 다 터지네유.
참치를 왜 꼬옥 짜야하는지 배웠답니다.
아무튼 나는 오이를 큼지막하게 넣는게 맛있더라.


통신사 혜택으로 저렴하게 본 미키17.
오랜만에 영화관 데이트라 달달한 팝콘이 너무너무너무나 먹고 싶었던 것.
팝콘은 고소한 맛으로만 먹던 남편이 어쩐일인지 바질어니언맛을 시켜주어서 더 짜릿했음 ㅋㅋㅋㅋ
미키 17 나의 간단한 감상평은 재밌는 소설을 좌라락 읽어본 느낌이랄까?
스토리는 뭔가 수정을 덜 한 듯이 애매한 부분이 있긴한데 2시간 반 동안 지루한 부분이 없이 흘러감.
분명 외국인들인데 한국스러운(?) 연기를 하는 느낌이라 신기했음.
결론은 추천!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본 영화인데 영화관이 꽉 차긴 하더라요.

그리고 집가는 길에 발견한 격렬했던 팝콘 흡입의 흔적 ㅋㅋㅋㅋ
진짜 우리끼리 너무너무너무 웃겨서 엘베에 다른 사람도 타있었는데 남편이랑 소리내서 깔깔 웃었다.
3/9 일요일


밤중에도 한번 씩 요의로 깬다.
신기한 내 몸..
자다가 깨서 화장실 다녀오면 말똥말똥해서 잠들기 어렵다가 한 번 잠들면 또 오래자버리는 나라서 계속 일하고 있었으면 요 과정은 좀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아침엔 벌떡일어나려고 노력하는 편.
남편은 평일에 못 잔 잠 보충을 실컷하라고 두고 나는 같이 먹을 아침을 준비하는 것도 소소한 행복중에 하나다.
일요일 아침에 자주 해먹는 계란감자샐러드에 토스트되시겠습니다요.
음료는 두유메이커로 만들어 본 두유.
좀 더 고소하고 진하게 만들어졌음 좋겠는데 나만의 레시피를 연구해야겠다.
나는 계란감자샐러드가 잔뜩 올라간게 좋아서 빵한장에 묵직하게 샐러드를 얹어 먹는다.
딸기잼이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긴한데 귤잼도 나쁘지 않군 싶었다.


통신사를 바꿀까 했는데 당분간은 못 바꿀것 같아 통신사 혜택이라도 받으려고 알아보니 공연이나 전시도 할인이 되더라요?
10년째 kt 쓰고 있는 중인 vip 레벨인데 그동안 못 쓴 혜택 요긴하게 써보려고 kt 멤버십 기웃거려본다.
이 날은 남편이랑 명동그라운드시소에서 진행하는 구스타프클림트:타임리스 뷰티 보러가기로 한 날.
내 최애이자 유일하게 맞는 바지였던 르꼬르망 까만추리닝바지와 최애 목티 탑텐 에코어쩌고가 작아졌다는 안타까운 소식.
르꼬르망 바지는 지금은 판매하고 있진 않지만 밴드부분이 넓어서 1~2월 원툴로 버텼는데 이제는 한계인가 보다.
외출하고 돌아오니 밴드부분이 닿았던 배가 간지러워서 벅벅벅 긁게 됐다.
임부복이 그래서 필요한건가.
집에만 있는 집사람이라 임부복 최대안 안사려고 했는데 두달동안 입을 임부복을 사야되나 고민이된다.

명동은 잘 안가지만 명동에 갈 때마다 가게 되는 명동교자.
고기칼국수 완내스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은근히 가게된단 말이지.
남편과 연애때부터 명동에 갈 일 있을때마다 빠지지 않고 갔다.

명동 롯데백화점에 주차해놓고 바로 전시보고 밥먹고 집에가려고 했는데 배고픔 이슈로 밥먹고 전시보는 코스로 바꿨는데
시간이 안맞아 버리네유
근처 스벅에서 책읽고 시간을 보냅니다리.



남편이 좋아했던 작품인데 남편말로는 학생때 핸드폰 케이스도 저 키스라는 작품이었다고 함 ㅋㅋ
금빛 핸드폰 케이스라..쉽지 않은데 대단하네.

저녁은 땡기지 않았던 달달한 돼지갈비쌈 입니다리.
돼지갈비는 너무 달아서 쌈채소 없이는 못 먹음.
근데 또 구워놓으면 맛있게 먹지요.
이 날은 하루종일 배가 뭉치는 느낌이 들었는데 밤에는 특히 규칙적으로 3~5분에 한번씩 수축이 느껴짐.
걱정은 됐으나 아프진 않아서 병원에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다음날 병원 문열면 가야겠다 생각했다.


저당 티코랑 과자타임하면서 쿠팡플레이에 3일간 무료로 풀어졌던 검은수녀들.
이번주말은 진짜 문화생활의 연속이었다.
아무튼 약간의 수축에 대한 약간의 걱정과 함께 영화 끝나자마자 기절했다는..구

컨디션이 좋아지면서 손목닥터로 8000보 챌린지 하고 있다.
이번주는 6일이나 성공했군 뿌듯 뿌듯!!
그리고 좀 기록할 요량으로 이번주 내내 사진을 신경써서 찍었더니 분량이 엄청나서 다음부터는 두개로 나눠서 올려야겠다 헥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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