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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매기일기

28주 임당 수치 143 임당 재검 | 빈혈 | 임당 재검 통과 | 서울숲 샤블리

by 조메모 2025.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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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아 빨리가 아니 가지마 아니 빨리가 아니 가지마로 의식의 흐름을 지배당한 임산부의 28주되겠습니다리..
 

2/25
 
월요일 점심 산부인과에서 전화가 왔다.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고요..
 
140이 기준치인데 나는 143으로 재검을 해야한다는 소식이 .. 띠로리
그리고 빈혈이라 철분제도 두개씩 먹어야한다고 함 
 
임당재검후기가 워낙 무시무시해서 재검을 받지 말까도 생각했는데 
그래도 어쩌누 재검하라면 재검하는거지요.
 
월요일 하루종일 임당에 대해서 찾아보고 아기와 나를 위해라는 마음으로 마음 고쳐먹고 다음날 당장에 재검 받으러 왔습니데이.
 

 
8시간 물포함 공복 유지한채로 공복채혈 한 후 임당검사때 먹은 포도당 두배용량을 마시고 1시간에 한 번씩 세번 채혈 하면 끝.
나는 9:00에 가서 공복채혈하고 포도당 마시고 10:10,11:10,12:10 에 한번씩 채혈하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다행히 주사는 한번만 찔러놓고 시간마다 피를 뽑는 방법과 시간마다 주사를 찌를 방법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난 당연히 1번.
 

 
 
병원에서 집까지는 걸어서 30~4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이때부터 각성하고 운동하고 좋은 식단합시다라고 생각해서 걸어옴.
집에서 플레인요거트에 블루베리, 바나나 넣어서 아침먹음.
 
임당에 대해 찾아보니 임산부는 공복상태에서 케톤이라는 호르몬이 아기한테 영향을 줄 수 있어서 너무 오랜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게 좋지 않다고 한다. 워낙 활동량도 적다보니 적어도 12시간 정도는 공복을 유지하려고 하긴 했지만 챙겨먹기 귀찮다는 이유로 사실 공복시간이 더 길었다. 하루에 두끼정도 먹고 요근래에는 초콜릿, 빵 , 과자만 먹고 지냈음을 반성함..
매기야 미안하다.
 

 
점심은 볶아서 냉장고에 넣어둔 당근넣고 당근김밥을 만듭니다.
당근은 차가워도 계란과 밥이 따듯해서 먹기 좋음
 

 
저녁은 남편이 늦어서 나혼자 호밀빵 토스트에 내가 만들어둔 감자샐러드랑 전자렌지 수란 올려서 냠
만드는 사람 나, 먹는사람 나, 치우는 사람 나..
 
2/26

 
혈당관리 식단에 아침에 삶은 계란 두개 먹으면 좋대서 계란 두개를 추가합니다리.
아침에 계란 삶는 기계에 계란 두개 올려두고 누워있다가 나와서 요거트에 블루베리 씻어먹으면 되서 짱 간편식!!
 

 

 

점심에 문자로 임당검사 결과 정상이라는 통보 받고 바로 냉동실에 얼려둔 피자 두조각 돌려버렸다.
피자는 골드크러스트가 진리 아니냐고요 ㅜ 제로콜라 jmt 극락가버림.
 
하루 였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아침 식단은 계속 유지할 생각! 
 

 
주문한 레깅스도 도착해서 본격 몸관리 시작이라 이말씀이다.
 
2/27

 
남편이 회사에서 받아온 계란으로 차갑게 시작한 아침..

 

 
점심으로는 전날 먹다 남은 수제마라탕에 연두부 조합이었다.
마라탕, 마라샹궈 좀 잘하는 편..
 

 
점심먹고는 지하철타고 낙성대역까지가서 장블랑제리 맘모스빵 사옴..
빵, 초콜릿, 과자에 푹 절여져 있을 때인데 몇년 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장블랑제리 맘모스 빵이었다.
귀찮아서 몇년째 벼르기만 했는데 드디어 먹어보다니 뿌듯한 집순이다.
 
요정도 먹었더니 더부룩해진 임신한 나의 소화력 어떤데.
 

 
 
저녁은 대충 단백질 쉐이크.
플라이밀 맛별로 사봤는데 내 기준 제일 별로였던 흑임자맛.
미숫가루맛이 제일 낫더라~
 
2/28

 
남편 연차낸 날.
아침은 같은 식단이었음.
 

 

점심은 오랜만에 안양시장 칼국수! 칼제비 6000원 

라떼는 3000원이면 한그릇 먹을 수 있었다구.

 

고등학교때 자주 가던 곳이었는데 국물이 여전히 용암이었음.

 

12~15시까지 피크타임이신지 칼국수만 가능이고 

주말에는 수제비,칼제비 안되고 맛있게만 드시면 됩니다라는 안내문구 넘 당당하고 웃김.

 

 

시장 찹쌀도너츠,꽈배기,고로케,만두 

옛맛 그대로 ㅜ 

임신하고 옛맛덕후되서 주기별로 옛맛을 찾아 방황하는 어린양이랍니다.

 

 

저녁은 시골돼지김치집에서 통돼지볶음.

깔끔한 .. 어떤 점심식사느낌이었달까.

배도 부른상태였고 마싯게 즐기지 못해 아쉬웠다는 ㅜ

계란말이 너무 예쁘고 맛있는 건데 한조각먹고 못먹어서 포장해옴.

 

 

내가 좋아하는 보바아이스크림집이 생기고 있네..?

여름에 안양에 가야할 일 생겼고요.


3/1 

 

아침은 좀 더 든든하고 싱그럽게 시작합니데이.

블루베리 + 플레인요거트에 딸바 넣어봄.

 

 

간식으로 장블랑제리 

 

연휴 내내 남편출근이슈로 나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느라 사진이 전혀 없군여.

남편없으면 텐션떨어지는 사랑꾼납셨네..

 

 

3/2

 

 

짱짱 아침루틴.

 

 

점심은 오랜만에 친구와 만남을 가집니다리.

 

서울숲 샤블리다녀옴 ㅎㅎ

주문은 친구가 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월남쌈 냠냠 

 

https://kko.kakao.com/4dzIfxSW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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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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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블리 성수서울숲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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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남기진 못했지만 힙한 카페에서 차마시고 내 아들이었으면 좋겠는 보검과 함께 사진찍고 만동제과에서 마늘빵사고 빠이빠이함..

덥게 만났는데 비에 젖어 춥게 헤어진 날이었슴

 

 

앞으로 좀 더 성실히 일상을 담아보도록 하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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